미국여자프로농구(WNBA)의 최고 스타로 떠오른 케이틀린 클라크가 AP 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여자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AP통신은 올해의 여자 선수를 뽑은 회원사 투표에서 클라크가 74표 중 35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25일(한국시간) 발표했다. 클라크는 1931년 제정된 AP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받은 역대 네 번째 농구 선수가 됐다.
클라크는 아이오와대 시절 미 대학농구 무대를 평정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올해 4월 W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인디애나 피버에 입단한 그는 신인왕을 차지하고 리그 퍼스트팀에 올랐다. 리그 40경기 19.2점 5.7리바운드 8.4어시스트의 성적을 거두고 역대 신인 최다득점, 최초 트리플더블(2회) 등 기록을 세웠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