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예수님이 우리 국민 곁에 함께하셨으면”

입력 2024-12-25 10:01 수정 2024-12-25 13:1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가운데)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성탄예배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성탄절인 25일 “지금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다면 손에 쥔 작은 빛으로 내란의 어둠을 몰아내고 있는 우리 국민 곁에서 함께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다. 쉽사리 잠들지 못하는 고요하고 거룩한 밤이 이어질수록 새로운 나라를 향한 소망의 빛은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예수께서) 민생위기 한파를 맨몸으로 견디고 계실 국민의 몸과 마음을 녹일 따스한 촛불이 돼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의 삶 속에서 국민 여러분의 성탄이 이뤄지도록 정치의 책임을 다하겠다”며 “국민께서 모아주신 연대의 온기로 희망찬 미래를 꽃피우겠노라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