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다댕댕이 문화공간 조성…동물병원 등 시설 입점

입력 2024-12-24 15:14

반려동물 전문 플랫폼 여기다댕댕이가 준비중인 초대형 반려동물 오프라인 공간에 동물병원 등 다양한 시설이 입점한다고 밝혔다.

입점하는 병원에서는 수술이 아닌 응급 처치, 일반 시술, 알레르기 체크, 기본 케어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가 무상 제공된다. 이를 통해 걱정 없이 반려동물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여기다댕댕이는 플랫폼을 직접 운영해왔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당 공간에 IT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826~991㎡(250~300평) 규모의 프리미엄샵을 구현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선택권도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다댕댕이 관계자는 “반려동물 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대형견들은 여전히 많이 소외당하고 있다”며 “우리가 준비한 문화공간은 모든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여기다댕댕이 문화공간은 실내외 모든 공간에 대형견과 중∙소형견이 차별 없이 즐기는 공간은 물론, 대형견 존과 중·소형견존을 명확히 분리해 운영한다.

입장부터 매장에서 즐기는 힐링타임까지 정확하게 분리돼 그동안 반려인들이 경험했던 불편함을 해소함과 동시에 사건사고를 대비하는 안전한 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여기다댕댕이는 문화공간의 수익금의 일부를 유기견 사전예방 및 입양 지원 프로젝트에 사용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입양자에게는 문화공간 365일 무료입장 서비스를 제공하며, 장애를 갖고 있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배리어 프리 시설도 조성된다.

여기다댕댕이 측은 “반려동물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해가고 있지만, 수요에 비해 반려동물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서비스와 공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으며,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반려동물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구현하는 오프라인 공간을 기획하게 됐다”라며 “반려동물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반려동물에 대해 자세히 알아갈 수 있는 공간이 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전했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