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는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석문국가산업단지 기후 대응 도시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2020년 착공해 석문국가산업단지 공원과 녹지 면적 2㏊에 서양측백, 해송 등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탁월한 수종 2만3697본을 심어 숲을 조성했다.
내년에는 20억원을 들여 송산2일반산업단지와 석문국가산업단지에 각각 1㏊의 기후 대응 도시숲을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만㎡의 숲은 대기 중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연간 168kg 줄일 수 있다”며 “도시 숲이 있는 지역은 한여름 평균기온이 낮아지고 습도는 올라가 도심 열섬현상도 완화된다”고 말했다.
당진=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