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방신실, 평택 행복나눔본부에 1천만원 기탁

입력 2024-12-24 11:58
방신실. KLPGA

‘장타자’방신실(20·KB금융그룹)이 연말을 맞아 평택 행복나눔본부에 1000만 원을 기탁했다.

방신실은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 및 화재 피해 등 긴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이웃을 대상으로 지정기탁을 통해 다수의 가구를 후원해오고 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하여 방신실이 올해 기부한 누적 기부금은 2500만 원이다.

평소 감사 일기를 쓰며 마음을 다잡는다는 방신실은 “감사한 마음을 주변 이웃에게 나눔으로 보답하고자 기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어려운 시기에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내년 시즌도 열심히 해서 어려운 이웃 돕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 어려운 이웃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방신실은 작년에 2승(E1채리티 오픈,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을 거뒀다. 올해는 28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우승없이 준우승 3회 등 9차례 ‘톱10’ 입상이 있다. 2023년부터 2년 연속 장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