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탁구를 대표하는 ‘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이 다시 한 번 ‘기부 천사’로 변신했다.
매니지먼트GNS는 신유빈이 지난 20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1억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유빈은 “우리 모두의 일상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작지만 따듯한 온기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은 신한금융그룹의 성금 전달식과 함께 진행됐다. 신유빈은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주선으로 공동모금회 기부에 동참했다. 이번 기부로 신유빈은 1억원 이상을 공동모금회에 기부한 사람들의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생애 첫 월급을 받은 뒤 보육원 아이들에게 운동화를 선물했던 신유빈은 꾸준히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4 파리림픽에선 혼합복식과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