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원성2지구에 명품 주거단지 ‘뉴빌리지’ 조성

입력 2024-12-23 16:55
천안시청 전경.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의 원도심인 원성동 일원이 노후 저층 주거지에서 아파트 수준의 생활 편의시설을 지원하는 ‘뉴빌리지’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천안시는 원성2지구가 국토교통부의 ‘뉴빌리지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50억원과 도비 30억원 등 총 180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뉴빌리지는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역에 주차, 안전 등 생활인프라를 공급해 아파트 수준의 정주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내년부터 5년간 총 250억원을 투입해 원성2지구 15만㎡에 주차타워·노외주차장을 조성하고 건강증진센터·생활문화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스마트 기능이 도입된 화령공원 리모델링, 골목길·도로정비사업 등도 추진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원성동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노력 덕분에 뉴빌리지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며 “원성동에 명품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