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주차장~탑승게이트까지’ 현대오토에버, 인천공항 실내지도 만든다

입력 2024-12-23 11:14

현대오토에버는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디지털맵 서비스 기반 공항 이용자의 이동 경험을 향상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으로 양사는 주차장부터 실내 시설에 아우르는 정확한 지도 서비스를 제공을 목표로 협력하게 된다.

앞서 현대오토에버는 차량용 내비게이션에 활용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실내 주차장 지도를 구축한 바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 실내지도, 시설물 정보, 실시간 여객 현황 등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양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통합해 운전자와 공항 이용자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의 공식 안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인천공항+’에서는 현대오토에버가 제공하는 교통, 주차 관련 데이터를 연계한다. 이를 통해 주차 혼잡도의 실시간, 예측 정보 제공 등 주차정보 안내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서동권 현대오토에버 내비게이션사업부장(상무)는 “실내지도 구축과 경로 탐색 등 현대오토에버가 20여 년간 축적한 내비게이션 기술을 담아 인천국제공항 이용객들에게 차량 탑승부터 비행기 탑승까지 끊김 없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