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연맹(KBL)이 매년 12월 31일 밤 열리는 ‘농구영신’ 경기를 영화관에서도 볼 수 있도록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
KBL은 오는 31일 오후 10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농구영신 경기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 영화관에서 볼 수 있도록 준비한다고 23일 밝혔다. KBL과 CJ ENM 스포츠 전문채널 tvN SPORTS이 준비한 이 행사는 ‘농구영신 뷰잉파티’라는 이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16년부터 도입된 KBL 농구영신 경기는 늦은 밤 시작해 코트에서 선수와 팬들이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로 꾸며지고 있다. 올해는 현장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KBL이 새로운 스포츠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농구영신 뷰잉파티를 마련했다. 전 농구선수 하승진, 배우 권율, 윤수빈 아나운서 등이 게스트로 참석하며, 경기 시작 전 프리뷰 쇼, 새해맞이 제야의 종 타종 시간에 맞춰 카운트다운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KBL은 포토월 공간, 럭키 트로우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이벤트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