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들이 지역에서 가장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과제는 경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회는 ‘2024 대전시 의정·시정 시민 만족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전시가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3.7%는 ‘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교통인프라 확충(16.6%), 주거환경 개선’(16.6%), 저출산·고령화 대책(10.9%), 안전한 도시 구축(10.4%), 문화·체육시설 확충(5.6%), 행정서비스 향상(3.9%), 녹지생태계 구축(2.3%)이 뒤를 이었다.
주요 정책별 관심도의 경우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에 관심 있다는 응답이 67.9%에 달했다. 보통이라고 답한 응답은 22.3%, 무관심하다는 응답은 9.8%에 그쳤다. 트램에 대한 관심은 모든 남녀, 모든 연령대, 전 지역에서 높았다.
유성 복합터미널 건립에 대해서는 관심 46.4% 보통 35.5% 무관심 18.1%로 응답했으며, 나노·반도체 등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대해서는 관심 43.7% 보통 39.3% 무관심 17.0%로 집계됐다.
시민들은 결혼과 육아에 대한 지원 정책에도 관심을 보였다. 대전 청년 신혼부부 결혼장려금 지원에 대해서는 관심 41.2% 보통 37.6% 무관심 21.2% 순으로 응답했다. 대전형 통합돌봄사업에는 보통 39.6% 관심 38.3% 무관심 22.2% 비율로 답변했다.
대전 생활만족도에 대해서는 편하다는 긍정적 응답이 39.4%, 보통이라는 응답이 47.3%, 불편하다는 부정적 응답이 13.3%로 파악됐다.
생활만족도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생활 편의시설의 경우 41.6% 보통 45.5% 부정 13.0%였고, 의료복지서비스 환경은 긍정 33.8% 보통 47.3% 부정 18.9%였다.
교통인프라 환경에는 긍정 33.4% 보통 42.6% 부정 23.9%, 일자리·물가 환경은 긍정 12.8% 보통 40.2% 부정 46.9%, 보육·교육 환경 긍정 20.9% 보통 55.2% 부정 23.8%, 치안·생활안전 환경 긍정 43.1% 보통 45.8% 부정 11.2%, 문화·예술·여가 환경 긍정 21.7% 보통 47.6% 부정 30.7% 등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11월 5~9일 대전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모바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