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들 “최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는 경제활성화”

입력 2024-12-22 13:45
대전시 의정 시정 시민 만족도 여론조사 그래프. 대전시의회 제공

대전시민들이 지역에서 가장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과제는 경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회는 ‘2024 대전시 의정·시정 시민 만족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전시가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3.7%는 ‘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교통인프라 확충(16.6%), 주거환경 개선’(16.6%), 저출산·고령화 대책(10.9%), 안전한 도시 구축(10.4%), 문화·체육시설 확충(5.6%), 행정서비스 향상(3.9%), 녹지생태계 구축(2.3%)이 뒤를 이었다.

주요 정책별 관심도의 경우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에 관심 있다는 응답이 67.9%에 달했다. 보통이라고 답한 응답은 22.3%, 무관심하다는 응답은 9.8%에 그쳤다. 트램에 대한 관심은 모든 남녀, 모든 연령대, 전 지역에서 높았다.

유성 복합터미널 건립에 대해서는 관심 46.4% 보통 35.5% 무관심 18.1%로 응답했으며, 나노·반도체 등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대해서는 관심 43.7% 보통 39.3% 무관심 17.0%로 집계됐다.

시민들은 결혼과 육아에 대한 지원 정책에도 관심을 보였다. 대전 청년 신혼부부 결혼장려금 지원에 대해서는 관심 41.2% 보통 37.6% 무관심 21.2% 순으로 응답했다. 대전형 통합돌봄사업에는 보통 39.6% 관심 38.3% 무관심 22.2% 비율로 답변했다.

대전 생활만족도에 대해서는 편하다는 긍정적 응답이 39.4%, 보통이라는 응답이 47.3%, 불편하다는 부정적 응답이 13.3%로 파악됐다.

생활만족도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생활 편의시설의 경우 41.6% 보통 45.5% 부정 13.0%였고, 의료복지서비스 환경은 긍정 33.8% 보통 47.3% 부정 18.9%였다.

교통인프라 환경에는 긍정 33.4% 보통 42.6% 부정 23.9%, 일자리·물가 환경은 긍정 12.8% 보통 40.2% 부정 46.9%, 보육·교육 환경 긍정 20.9% 보통 55.2% 부정 23.8%, 치안·생활안전 환경 긍정 43.1% 보통 45.8% 부정 11.2%, 문화·예술·여가 환경 긍정 21.7% 보통 47.6% 부정 30.7% 등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11월 5~9일 대전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모바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