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성난 사람들’ 시즌2에 출연한다. 데뷔 34년만의 할리우드 진출이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송강호가 성난 사람들2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송강호의 소속사 측도 “송강호가 성남 사람들2에 출연한다. 특별출연으로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난 사람들2는 캐리 멀리건, 오스카 아이작, 찰스 멜튼, 케일리 스패니 등이 출연한다. 배우 윤여정도 출연을 확정지었다. 시즌2는 약 30분 분량의 에피소드 8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1편을 연출한 이성진 감독이 제작 총괄로 참여한다.
지난해 공개된 성남 사람들은 난폭 운전으로 엮인 도급업자와 사업가의 이야기다. 이 시리즈는 아시아계 이민 2세대의 삶을 생생하게 전달했다는 평을 받으며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8개 부문을 석권하기도 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