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6)과 배우 한소희(31)가 온라인에서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즉각 부인했다.
20일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한소희와의 열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소희 소속사 9나토엔터테인먼트 측도 “사실무근”이라며 “두 사람은 별다른 친분도 없다”고 전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드래곤과 한소희가 일명 ‘럽스타그램’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두 사람이 각자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각각 올린 사진들이 같은 장소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되면서다.
지드래곤과 한소희가 비슷한 배경의 장소에서 동일한 검정색 소파에 앉아 한쪽 다리를 올리는 포즈를 취한 것이나 ‘Love for life(러브 포 라이프)’라는 문구가 적힌 담벼락 사진을 똑같이 올린 점 등이 ‘증거’로 제시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사진을 게시한 시점이 다르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두 사람은 각자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드래곤은 7년의 공백을 깨고 지난 10월 신보 ‘파워’를 발매해 뜨거운 반응을 불렀다. 내년 상반기에는 김태호 PD가 연출하는 MBC 새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에 출연한다. 한소희는 차기작 ‘프로젝트 Y’(가제)에서 배우 전종서와 호흡 맞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