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진·삼국무쌍M’ 내년 2월20일 서비스 종료

입력 2024-12-20 15:02
'진·삼국무쌍M' 공식 홈페이지 발췌

넥슨이 서비스하고 네오바즈가 개발한 신규 모바일 수집형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진·삼국무쌍M’이 셔터를 내린다. 출시한 지 1년여만이다.

넥슨은 지난 19일 공지를 통해 “진 삼국무쌍M에 애정과 관심을 주신 만큼 더 오랜 기간 함께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내년 2월20일 서비스 종료라는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며 “정식 서비스 오픈부터 현재까지 진 · 삼국무쌍 M에 많은 관심과 의견을 주시고 함께해 주신 점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게임사는 지난 10월24일 오전 8시 59분 기준 미사용 유료 금화 및 서신(캐시샵)에 보관 중인 유료 패키지 상품을 환불하겠다고 첨언했다. 이 외에 구매한 모든 유료 상품은 아이템 수령 및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이용 마켓에 따라 결제 취소 혹은 환불 조처를 한다.

넥슨 관계자는 “진 · 삼국무쌍 M 서비스를 진행하며 개발사와 많은 논의를 거쳤으며, 장기적으로 유저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엔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진 · 삼국무쌍 M은 국내 첫 일본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의 ‘진 · 삼국무쌍’ 정식 라이선스 모바일 게임으로, 지난해 11월22일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