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용주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6일 열린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마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인청특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춘석 의원이 맡기로 했다. 민주당 간사로는 박상혁 의원이 선임됐다.
국민의힘은 의사일정이 합의되지 않았다며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여당 간사 선임도 미뤄졌다.
마 후보자는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부산 낙동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4학년 재학 중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7년 서울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사법연구원 23기 동기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에 이어 수석재판연구관까지 지냈다. 윤 대통령은 직무 정지 전인 지난 12일 국회에 ‘대법관 마용주 임명동의안’을 제출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