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덕수 대행 포함 국무위원 9명 조사…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출석 안해

입력 2024-12-20 11:21
고위당정협의회 발언하는 한덕수 권한대행.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공조수사본부(공조본)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등 국무회의 참석자 9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현재까지 지난 3일 비상계엄 발령 전후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 및 배석했던 국무위원 12명 중 9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조사를 받지 않은 3명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김영호 통일부장관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한 대행은 피의자 신분으로 대면조사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단 관계자는 “통일부 장관은 경찰의 지속적인 출석 요구애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며 “이들 중 피고발인들에 대해서는 2차 소환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원준 기자 1j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