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동행축제, 우수 소상공인 제품 저렴히 가져가세요“

입력 2024-12-19 16:16 수정 2024-12-19 16:30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오른쪽)과 이태식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대표가 13일 서울 양천구 행복한백화점을 방문해 동행축제 맞이 나눔바자회 물건을 살펴보고 있다.

국내 최대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2024 동행축제’가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동행축제는 지난 1일 개최했다. 지난 5월과 9월의 동행축제에서 소비자와 전문가 추천을 받은 대표 상품들이 이번에 할인 판매된다.

19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동행축제에선 우수 소상공인 제품으로 선정된 100개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중기부는 12월 말까지 지역 판매전, 민간 플랫폼 프로모션 등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연계하는 지역 판매전은 강원도 동쪽바다 온기 장터(14~15일), 대한민국 막걸리 엑스포 (13~15일), 부산 지역 우수 중소기업 판매전(18~24일) 등이다. 민간에서는 쿠팡, 11번가, 롯데온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타임특가, 할인쿠폰 발행, 특별 할인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12월 동행축제에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제조·판매하는 식품들이 참여했다.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제공

‘로크’는 ‘바오푸드 비건카레, 짜장 가루’를 선보인다. 동물성 재료가 일절 들어가지 않은 비건 제품이다. 두 가지 모두 HACCP 인증을 취득했다. 가루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자주 사용되는 밀가루 대신 도담 쌀로 만든 쌀가루가 포함된 글루텐 프리 제품으로 소화가 잘 된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제공

‘혜랑인터내셔널’은 당 함량이 높은 과자 대신 간식으로 먹기 좋은 ‘수제 견과바’를 선보인다. 쌀 뻥튀기 등으로 부피를 키운 시중의 견과바와 달리 아몬드, 호두, 땅콩, 호박씨 등 견과류 외에 다른 재료가 들어가지 않는다. 또한, 견과바에 필요한 단맛을 내는데는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설탕 대신 경북 안동에서 만들어진 쌀 조청, 캐나다산 메이플 시럽을 소량 사용한다.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제공

‘청라’는 건강하게 만든 ‘구운 맥반석 계란’을 선보인다. 청라의 구운 맥반석 계란은 20~30주령 미만 닭이 낳은 초생란만 사용한다. 계란 원물의 탄성이 우수해 구운 계란으로 제조할 경우 쫀득한 식감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항생제, 화학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국내산 계란만을 사용한다. 구운 계란의 식감과 맛을 높이기 위해 조리 전 계란을 15~25도 사이에서 자연숙성된다. HACCP 인증을 받은 제조시설에서 생산된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