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감 재선거 일정이 확정됐다.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4월 부산시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19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선거는 전임자의 남은 임기인 2026년 6월 30일까지 임기를 맡을 교육감을 선출한다.
후보자 등록은 2025년 3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사전 투표는 3월 28일부터 29일까지다. 본 투표는 4월 2일이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면 시선관위에 가족관계증명서, 전과기록증명서, 정규학력 증명서, 비당원확인서, 교육경력 증명서 등 서류를 제출하고, 후보자 기탁금의 20%를 납부해야 한다. 기탁금은 일반 후보자는 5000만원으로, 예비후보 등록 시 1000만원을 납부해야 하며, 29세 이하 청년과 장애인은 2500만원(등록 시 500만원), 30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은 3500만원(등록 시 700만원)이다. 예비후보가 후보자로 등록할 때는 나머지 금액을 추가로 납부하면 된다.
예비 후보자는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 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나 표지물 착용, 문자메시지 전송, 홍보물 발송(세대수의 10% 이내), 공약집 발간·판매 등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또한, 후원회를 구성해 선거비용 제한액의 50%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선거비용 제한액은 12월 29일에 공고될 예정이다.
교육감 재선거 예비 후보자 선거 사무 설명회는 오는 30일 오후 시선관위 회의실에서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선거 주요 일정, 등록 절차, 서류 작성 방법, 선거운동 방식과 제한·금지 행위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