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 ‘규제 철폐’ 앞장서겠다”

입력 2024-12-19 11:26 수정 2024-12-19 11:41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시청에서 열린 규제 철폐 비상경제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가 ‘규제 철폐’에 앞장서겠다”며 “서울이 변하면 대한민국이 변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19일 페이스북에 ‘규제 철폐, 제가 직접 챙기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서울이 혁신을 주도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난다면, 우리 경제는 다시 도약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지난주 내내 소상공인부터 외국인 투자자까지 각 분야의 현장 경제인들과 비상경제회의를 했다”며 “그분들이 지목한 가장 큰 고충은 사업 기회를 가로막고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각종 규제였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불합리한 장벽을 걷어내고, 기업이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을 촉진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시스템을 강화하고, 기술과 사람이 만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그러면서 “건설 관계자들을 만나 규제를 과감히 걷어내겠다고 했고, 오늘은 서울시 전체 간부를 소집해 규제 철폐를 주제로 비상경제회의를 열었다”며 “제가 직접 챙기고, 확실히 변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