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대행, 이시바 日총리와 통화

입력 2024-12-19 11:03
총리실 제공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19일 오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통화해 한·일 양국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통화에서 “앞으로의 모든 국정이 철저하게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외교·안보 정책을 차질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한·일 관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발전될 수 있도록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준비 작업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필요한 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한·일 양국이 직면하고 있는 북핵 위협과 북·러 협력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야 한다는 데에 뜻을 함께했다.

한 권한대행이 외국 정상과 통화한 것은 지난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후 두 번째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