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IIHS 충돌평가서 22개 차종 ‘TSP’ 이상 선정

입력 2024-12-19 10:57 수정 2024-12-19 15:48
아이오닉5.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충돌평가에서 현대차가 9개, 제네시스 8개, 기아 5개 등 22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TSP)’ 이상 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IIHS는 충돌평가에서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자동차그룹 중 가장 많은 TSP 이상 등급을 획득했다. 일본 토요타(18개), 혼다(11개) 등은 현대차보다 톱 세이프티 선정 차종이 더 적었다. 브랜드 기준으로도 현대차·기아는 대중 브랜드 중 각각 2위와 6위를 차지했으며, 제네시스는 고급 브랜드 1위에 올랐다.

올해 TSP+ 등급을 받은 차량은 아이오닉6 아이오닉5 코나 투싼 등 현대차 4개 차종과 G90 G80 G80(전동화 모델) GV80 GV70(2025년형) GV70(전동화 모델) GV60 등 제네시스 7개 차종이다. 기아의 텔룰라이드도 TSP+에 이름을 올렸다.

TSP 등급에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팰리세이드 싼타페 싼타크루즈 등 현대차 5개 차종과 제네시스 GV70(2024년형) 1개 차종, K4 EV9 스포티지 쏘렌토 등 기아 4개 차종이 선정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24 IIHS 충돌 평가에서 현대차그룹의 다수 차종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 받아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차량 탑승객과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