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업 특혜 의혹’… 경찰, 여수시청 등 압수수색

입력 2024-12-19 10:46
여수시청사 전경. 여수시 제공

경찰이 전남 여수 소제지구 택지개발 사업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에 따르면 18일 오전 여수시청 담당 부서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소제지구 개발사업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또 당시 주무과장을 지낸 간부급 공무원과 소제지구 택지개발사업 진행 과정에서 특혜를 받은 것으로 지목된 건설업체 사무실과 자택 등지에서도 혐의 입증과 관련한 증거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경찰은 소제지구 택지개발 업체 선정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고발장을 접수하고 내사를 벌여왔다.

여수시는 내년 말까지 2150억원을 투입해 3000여 세대 주택을 짓는 소제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수=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