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주거래은행에 부산은행 선정

입력 2024-12-18 21:40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주거래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BNK부산은행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공단은 우선협상대상자와 관련 시스템 구축 방안 및 일정 등을 협의한 뒤, 이견이 없을 경우 연내 주거래은행 선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선정된 금융기관은 내년 1월부터 2027년 말까지 3년간 공단의 주거래은행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주거래은행 선정 과정에서 공단은 재무 건전성, 자금 및 법인카드 관리, 업무 수행 능력, 통합자금 시스템 구축, 사회적 가치 등 객관적인 평가 기준을 마련했다.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한 공개경쟁 입찰과 함께 변호사, 회계사, 금융 전문가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공정한 심사를 거쳤다.

향후 부산은행은 공단이 추진 중인 총사업비 13조 5000억원 규모의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금융거래를 지원한다. 또한, 공단과 지역사회 간 상생 협력을 위한 추가적인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윤상 공단 이사장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은 대규모 재원이 소요되는 사업인 만큼, 주거래은행과 협력해 건설사업비의 원활한 집행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