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18일 ‘KLPGA 동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서울 노원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북부 봉사관'에서 제빵 봉사활동으로 치러졌다.
행사에는 K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통산 5승의 임희정(24·두산건설 We've), 통산 2승을 기록한 한진선(27·카카오VX), 그리고 ‘KLPGA 파마리서치 리쥬란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4’ 우승으로 내년 시즌 KLPGA투어서 활동하게 되는 리슈잉(21·CJ)이 참여했다.
임희정은 “봉사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었는데, 협회로부터 봉사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망설임 없이 참여하게 됐다”라며 “평소에 제빵을 체험해보고 싶었는데, 좋은 일을 하면서 하고 싶었던 경험도 할 수 있어서 뜻깊고 좋았다. 앞으로 또 다른 기회가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LPGA 김순희 수석부회장, 김미회 부회장, 김민기 상벌위원장, 박현순 교육위원장을 비롯한 KLPGA 직원들도 함께 했다.
KLPGA 동계 봉사활동은 19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날은 KLPGA 임직원이 밑반찬을 준비해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등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KLPGA 동계 봉사활동’은 2013년부터 이어져 온 사회공헌활동이다. KLPGA 회원들이 직접 소외계층을 돕고 골프 팬들이 보내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KLPGA 김순희 수석보회장은 “앞으로도 KLPGA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나누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고 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