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밀리, 장남규 가정선교사 파송식

입력 2024-12-18 14:09 수정 2024-12-18 14:10
장남규 선교사. 하이패밀리 제공

가정사역단체 하이패밀리(공동대표 송길원 김향숙)는 지난 16일 하이패밀리 가정사역 MBA에서 온라인 졸업식을 거행하며 장남규 학우를 호주 가정선교사로 임명 및 파송했다고 18일 밝혔다.

하이패밀리 가정사역 MBA는 올해로 32년째 운영 중인 가정사역사 및 신체심리치료사 양성코스다. 코로나 이후 사이버 과정으로 전환하며 미국 중국 캄보디아 튀르키예를 포함한 전 세계 12개국 학생들이 입학하고 있다. 교회가 자체적으로 가정사역을 시행하는 ‘자립형 가정사역 모델’을 가정사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한다. 파송된 선교사들의 가정을 건강하게 세워나가고 선교현지의 가정도 돌봐 선교의 문을 여는 식이다.

장남규 선교사는 “그동안 호주 현지에서 꾸준히 돌봄사역(CPE)을 해오다 가정사역전문가로 부르심을 받았다”며 “3년 전 죽을 고비를 두 번 넘기며 기도를 하던 중 ‘울타리 밖에서 신음하고 있는 길 잃은 한 마리 양을 돌보라’는 사명을 받았고 이에 순종하기 위해 안양 양성교회와 시드니 새순교회로부터 임상목회선교사로 파송됐다. 또 하이패밀리 가정사역 MBA를 통해 돌봄 사역을 가정으로 확장해 사역을 보다 역동적인 치료의 영역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