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찬기도회가 전한 “메리 크리스마스”

입력 2024-12-18 08:17

더불어민주당 조찬기도회(회장 송기헌 의원)가 1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2024 국회 성탄 축하예배’를 드렸다.

이날 박상규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장은 ‘임마누예수’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박 총회장은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려면 함께하시는 임마누예수(예수와 함께)의 정신을 따라 예수와 동행해야 한다”면서 “우리 안에 예수님의 모습이 나타날 때 바로 그곳이 임마누엘, 바로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드러나게 된다. 기독 국회의원들이 먼저 간절히 기도하자”고 권했다.

참석자들은 ‘한반도와 세계 평화와 대한민국’ ‘국회와 민주당’을 위해 기도했으며 기장 서울동노회 장로회합창단과 이문주 국악선교단도 찬양했다.

송기헌 회장은 “어느 때보다 나라와 국회를 위해 기도하며 국회가 성탄의 빛으로 국민에게 소망을 줄 수 있도록 먼저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겠다”고 인사했다. 이후 송 회장은 박 총회장에게 제헌국회 기도문 기념패를 전달했다.

예배에 참석한 우원식 국회의장은 “성탄을 앞두고 국민 마음이 가장 힘들어졌는데 고통 속에 있는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국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