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부실복무’ 의혹에 YG “휴가규정 준수”

입력 2024-12-17 17:48
뉴시스

보이그룹 ‘위너(WINNER)’ 멤버 송민호(31·사진)가 부실복무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이를 부인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7일 “아티스트의 복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며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마포주민편익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송민호가 제대로 출근하고 있지 않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매체는 지난달 11일부터 10여 차례 해당 시설에 방문했으나 송민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당초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복무하던 송민호가 지난 3월 이 시설로 옮긴 뒤 출근한 적이 없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송민호를 이 시설로 데려온 인물은 책임자 L씨로, L씨는 해당 매체로부터 송민호의 출근 여부와 관련된 질문을 받을 때마다 병가, 연차, 입원 등의 이유를 들어 해명했다고 한다.

현재 송민호의 인스타그램에는 “사실이 아니라고 믿는다” “제대로 해명해 달라”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팬으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은 “팬들은 송민호를 믿는다” “허위사실” 등 댓글을 달며 그를 응원하기도 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