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와 비전파워(대표 김요한 목사)가 주최하는 2025년 겨울 비전캠프가 다음달 23일부터 2월 15일까지 충남 금산 중부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다. ‘그러하여도!’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시편 31장 14절의 다윗의 고백처럼,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되새기는 은혜의 시간으로 마련된다.
이번 겨울 비전캠프는 청소년, 청년, 키즈를 대상으로 총 6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청소년을 위한 캠프는 4차례로 나뉘어 열린다. 311차는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312차는 2월 3일부터 5일까지, 313차는 2월 6일부터 8일까지, 314차는 2월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청년을 위한 315차 캠프는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며 키즈를 위한 28차 캠프는 2월 9일부터 11일까지 마련된다.
국내외에서 사역 중인 강사진이 각 차수별로 참가자들에게 은혜와 도전을 전할 예정이다. 김요한 양원석 김현철 임형규 김상인 김인식 김정석 목사와 서종현 김선교 선교사, 에이멘, 브라이언 킴, 강명식 음악사 그리고 히즈쇼(뮤지컬)가 함께한다.
비전캠프는 식사와 휴식 시간을 제외하고 아침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말씀과 기도회가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을 경험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주최 측은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잃어버리지만, 어렵게 얻은 것은 쉽게 잃지 않는다”며 강도 높은 영적 훈련을 통해 참가자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비전캠프의 또 다른 특징은 ‘송이 활동’이다. 2박 3일 동안 참가자들은 교회, 지역, 나이에 관계없이 8명씩 소그룹으로 구성돼 함께 활동한다. 이를 통해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섬기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1998년 12월 한 기도원에서 30명으로 시작된 비전캠프는 올해까지 총 310회의 청소년·청년 캠프와 27회의 키즈캠프를 통해 약 41만 명이 참가하며 한국 교회와 다음 세대의 부흥에 크게 기여해왔다. 십자가 복음을 중심으로 다음 세대의 지도자를 세우고 삶의 변화와 순종을 가르치는 비전캠프는 단순한 감동을 넘어 일상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캠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캠프 참가 등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수시 접수받는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