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홍보영상이 각종 광고 시상식에서 대상 2개를 수상하는 등 총 4개의 상을 받으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7일 조달청에 따르면 조달청과 국립발레단이 함께 제작한 ‘K-조달, 더 넥스트 스테이지’가 제17회 대한민국 디지털 콘텐츠대상 광고 부문 대상에 이어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 중앙행정기관(청)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특별부문(공공분야), 2024 올해의 광고 PR상(정부기관 광고 PR부문)에서도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
이 홍보 영상은 논리·설명 중심이었던 기존의 기관 홍보에서 벗어나, 정부부처 최초로 발레를 소재로 삼아 감성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발레와 공공조달의 역할·의미를 ‘신뢰 균형 조화 성장’이라는 키워드와 교차 편집해 눈길을 끌었다. 신뢰 키워드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공조달’, 균형은 ‘효율과 혁신의 동행’, 조화는 ‘중소·벤처·혁신기업의 벗’, 성장은 ‘K-조달의 우수성, 세계무대로 도약’ 등을 의미한다.
영상 제작과정 및 출연진 인터뷰를 담은 메이킹 필름은 조달청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중소·벤처·혁신기업의 벗으로서 더 좋은 성과와 정책홍보로 국민과 기업에게 다가가겠다”며 “내년에도 국민이 직접 참여·체험하는 홍보를 늘리는 등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