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첫 공공 공연연습장 개장

입력 2024-12-17 13:34

제주 첫 공공 공연연습장이 문을 연다.

제주도는 제주시 삼도동 옛 아카데미극장 건물 일부를 리모델링한 ‘아르코 공연연습센터@제주’를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아르코 공연연습센터는 기존 영화관이 있던 3~4층을 개축해 5개 연습실과 1개 리딩룸으로 조성했다. 연면적은 348㎡다.

지난 10월부터 현재까지 무료로 운영한 시범 운영 기간에는 도내 연극 및 무용단체 등 44곳이 이용했다.

그간 제주에는 천정고가 높은 공연 연습장이 없어 공연단체들이 기량 향상에 어려움을 겪었다.

제주도는 도내 전문 단체 및 동아리의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영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맡는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