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덤 그랜드 부산, 서구 관광 활성화 나선다

입력 2024-12-17 13:33
윈덤 그랜드 부산 전경. 윈덤 그랜드 제공

서부산 최초의 5성급 호텔인 윈덤 그랜드 부산이 서부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윈덤 그랜드 부산은 지난달부터 이달 15일까지 서구청이 주관한 ‘2024 서구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에 참여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결합한 개념으로, 일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서구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 자산을 활용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윈덤 그랜드 부산은 부산 주요 관광지와의 제휴를 통해 투숙객들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투숙 인증을 통해 송도 해상 케이블카 1인당 2000원 할인, 영화 체험 박물관 30% 할인, 다이아몬드베이 요트 승선 30% 할인, 시티투어버스 1인당 2000원 할인 등의 혜택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 전용 관광 카드 ‘비짓 부산 패스’와 영도 카페 ‘피아크’ 제휴 등을 통해 부산 곳곳을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참여자들은 탁 트인 송도 바다 전망과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된 시설에 만족감을 표했다. 여기에 부산 원도심과 서구 관광지 투어, 지역 맛집 탐방까지 더해지며 워케이션의 매력을 한껏 선보였다는 평가다.

윈덤 그랜드 부산 관계자는 “단순한 숙박 시설이 아닌 서구 관광의 중심 거점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및 지역 관광지와의 협력을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서부산의 랜드마크를 넘어 부산 전역을 연결하는 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해 부산이 ‘하루 더 머물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