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년 연속 참가

입력 2024-12-17 09:49
CES 2025 INCHEON-IFEZ관 포스터.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청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에 참가해 ‘INCHEON-IFEZ관’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CES 2025는 내년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인천경제청의 참가는 2년 연속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INCHEON-IFEZ관은 주전시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노스홀 구역에 도시 미래의 핵심 동력이 될 인천 스타트업 10개사의 혁신기술로 꾸며진다. 또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단순 전시 공간을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장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INCHEON-IFEZ관 운영과 함께 유레카파크 통합한국관(10개사), 글로벌 파빌리온 한국관(6개사), CES 참관단(15개사)에 들어가는 인천 스타트업 31개사도 지원한다.

행사 첫날인 내년 1월 7일 INCHEON-IFEZ관 메인 무대에서는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언베일드 인천 미디어 스테이지’가 진행된다. ‘도시 르네상스, 미래 도시를 구현하다’를 주제로 신도시 첨단기술 인프라 기반의 혁신 허브 도약을 준비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비전을 세계에 알린다. 같은날 저녁 열리는 ‘인천의 밤’에는 인천기업과 사전 매칭한 해외기업이 만나 실질적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다음날에는 ‘신기술로 열어가는 더 나은 IFEZ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협력 중인 LG전자, 롯데이노베이트, 한국스탠포드센터의 발표가 이어진다. 셋째날에는 글로벌 투자자(VC) 30여명을 초청해 인천 스타트업의 피칭대회가 개최된다.

인천경제청은 사전 비즈니스 매칭, 글로벌 미디어 밋업, 글로벌 전시 참가 교육 및 혁신상 수상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인천 스타트업의 내실있는 CES 참가를 준비해왔다. 이를 통해 12개사가 13개 혁신상을 수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CES 2025는 인천과 기업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IFEZ가 글로벌 혁신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