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축사 지붕서 작업 70대 숨진 채 발견…경찰 조사

입력 2024-12-17 09:03

전남 나주의 한 축사 지붕에서 작업하던 70대가 7m 아래 지면에서 쓰러져 숨져 있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17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21분쯤 나주시 동강면 한 축사에서 A씨(70대)가 쓰러져 있는 것을 이웃이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당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 A씨의 시신을 수습해 경찰에 인계했다.

A씨는 이날 7m 높이의 축사 지붕에서 보수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작업 도중 추락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나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