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철도차량 운전교육훈련기관 개원

입력 2024-12-16 17:10
인천교통공사 철도차량 운전교육훈련기관 개원 행사 테이프 커팅식. 공사 제공

인천교통공사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철도차량 운전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받아 인재개발원에서 ‘철도차량 운전교육훈련기관 개원’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개원으로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서부지역 예비 기관사 면허 취득자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철도산업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인재 유치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개원식은 김성완 공사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훈련기관 설립 개요 및 추진경과 영상 시청, 테이프 커팅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신 전기능 모의운전연습기(FTS) 체험이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공사는 이날 ‘2025년 상반기 교육생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내년 2월부터 첫 번째 교육을 할 예정이다. 수료 교육생은 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 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진다.

김 사장은 “이번 우리 공사의 훈련기관 지정 승인은 수도권 서부지역에 철도차량 운전교육기관 부재한 상황에서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인천시민과 철도에 꿈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철도교육 분야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