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주담대 변동금리 내린다… 11월 코픽스 0.02%↓

입력 2024-12-16 17:04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 산정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주요 시중은행은 코픽스에 연동된 대출금리를 내일부터 반영할 전망이다.

16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1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35%로 전월보다 0.02% 포인트 하락했다. 신규 코픽스는 지난 10월에도 전워보다 0.03% 포인트 떨어진 바 있다.

11월 잔액 기준 코픽스는 3.53%로 전월보다 0.05% 포인트 내려갔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3.07%로 0.02% 포인트 내렸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은행들은 17일부터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주담대 변동금리(6개월)를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이날 4.76~6.16%에서 4.74~6.14%로 0.02% 포인트 내린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5.29~6.49%에서 5.27~6.47%로 인하된다.

김준희 기자 zuni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