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림(25·대보건설)이 골프 주니어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디딤돌재단(이사장 최등규)에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디딤돌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전국적 사회공헌 클럽디(CLUBD) 꿈나무, 골프 주니어 육성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클럽디 꿈나무는 전액무상의 전국적 사회공헌으로 지난 2022년부터 친환경 기업 ㈜이도(YIDO, 대표이사 최정훈)의 후원으로 시작됐다. 올해도 경남 클럽디 거창(27홀), 충북 클럽디 보은(18홀)과, 전북 클럽디 금강(18홀)과 파주 서원밸리CC 등 총 4곳에서, 연 3회 실시됐다.
‘골프 여제’ 박세리의 동참으로 이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3년간 9기수에 걸쳐 약 420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클럽디 꿈나무 수료생들 중 강승구 선수는 올해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을 우승하여 국가대표로 발탁되었다. 그 외에 손제이, 백승화, 이시은 학생이 국가상비군, 김서아, 문서인, 이시온은 주니어 상비군에 합류했다.
디딤돌재단은 대한민국을 빛낼 세계적인 골프 선수 후원 및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해 6월 설립된 공익재단이다. 최등규 이사장은 골프 주니어 육성 및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10억원의 기부금을 디딤돌재단에 쾌척하기도 했다.
최예림은 “주니어 선수들이 대한민국을 빛낼 선수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후원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니어 선수 육성을 위한 사회공헐 활동에 지속 관심을 갖고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석호 대보 골프단 단장, 정종찬 ㈜이도 CSO 부사장, 여지예 디딤돌재단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