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학생 흡연율 20년 만에 11.5%에서 3.9%로 감소

입력 2024-12-16 15:45


경북지역 학생들의 흡연율이 처음으로 3%대에 진입했다.

경북교육청은 ‘제20차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 결과, 경북도내 학생 흡연율은 지난해 5%에서 올해 3.9%로 감소하며 처음으로 3%대에 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05년 첫 조사 당시에는 11.5%를 기록했다.

경북교육청은 학교 흡연 예방사업으로 △5~6월 흡연 예방 교육 주간 운영 △흡연 예방 캠페인과 공모전 실시 △흡연 예방사업 관계자 연수 △학교 방문 상담 △학교 흡연 예방사업 성과발표대회 개최 △흡연 예방 홍보부스 운영 △학생 흡연실태 조사 △유공자 표창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는 ‘학교 방문 흡연예방 상담’을 벌이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속적인 노력으로 학생들의 흡연율을 계속해서 낮추고 있다”며 “학교 방문 흡연예방 상담 사업이 경북교육청만의 특색사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