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식품영양학과는 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한 ‘대구학교급식 홍보 숏폼 영상 공모전’에 참가해 우수상 1팀, 장려상 3팀 등 출품한 모든 팀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수험생을 위한 도시락’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주요 조리 장면과 완성품을 숏폼 영상으로 제작했다. 식품영양학과는 학생, 학부모, 일반인 분야에 총 4팀이 참가했으며, 영양학적 창의성과 실용성을 조화시킨 도시락으로 상을 휩쓸었다.
우수상을 수상한 1학년 윤다영·송유정 팀(블도저)은 표고버섯과 대파로 육수를 낸 북어국, 블루베리 간장 닭조림, 쇠고기 부추말이 등 건강식과 대구 특산물을 활용한 도시락을 선보였다.
윤다영 학생(21·여)은 “이번 공모전은 전공인 식품영양학을 실질적으로 활용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사람들이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는 영양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장려상은 이상윤·이은정 팀(죽쑤지말자)의 ‘든든한 유부초밥’이, 장지욱·정점숙 팀의 ‘수험생들을 위한 건강 도시락’이, 김예진·김해란 팀(대학가지야)의 ‘건강 도시락’이 각각 수상했다.
김미옥 식품영양학과 학과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학과 전공을 살린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도시락 아이디어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영양사를 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