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술·산업의 미래는…KAIST 18일 인사동서 전시 개최

입력 2024-12-15 14:17
KAIST 산업디자인학과에서 제작한 편두통에 대한 체험과 이해를 소개하는 작품. KAIST 제공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미래 산업의 모습을 확인·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를 서울 인사동에서 개최한다.

KAIST는 18~26일 서울 인사동 그라운드서울에서 ‘혁신을 위한 교차의 경계에서’라는 주제의 전시를 무료로 연다고 15일 밝혔다.

KAIST 산업디자인학과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대중들이 흥미를 느낄 체험형 프로젝트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에서 영감을 받아 고안한 ‘귀가 안심 장치’, 시각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방식의 점자 악보 리더기 등 디자인과 공학을 융합한 작품들을 보고 느낄 수 있다.

18일 오후 4시 시작되는 오프닝 토크에서는 전 서울시 부시장인 정경원 KAIST 산업디자인학과 명예교수, 강이연 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가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전시를 총괄 기획한 이창희 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이번 전시는 산업의 미래와 가능성을 대중과 함께 상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대중들이 직접 체험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산업이 우리의 삶과 사회에 어떤 방식으로 의미를 더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