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육백 마지기…산림청, 지방 정원 승인

입력 2024-12-15 13:41

강원도 평창군이 미탄면 청옥산 육백 마지기(사진) 일원에 추진 중인 청옥산 은하수 산악관광 허브 구축 사업이 산림청으로부터 지방 정원 조성 예정지로 지정 승인받았다.

지방 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하는 정원이다. 도내 지방 정원으로는 영월 동서강 정원 연당원이 있다.

청옥산 은하수 산악관광 허브 구축 사업은 산악관광 활성화와 생활 인구 확대 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6년까지 야생화 테마정원과 정원 관리시설, 안내센터, 힐링 전망대, 숲길 등의 편의 및 체험시설 등을 조성한다.

현재 실시설계, 각종 인허가 신청 서류 작성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달 중 강원도에 지방 정원 조성계획 승인을 신청하고, 내년 상반기 내에 정원 조성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15일 “해발고도 1200m의 육백 마지기는 전국 최고의 경관·생태자원을 자랑하는 곳”이라며 “정원 조성 공사에 지역 주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평창=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