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철 강화군수 “주민 동요 없도록 안정에 최선”

입력 2024-12-15 11:35
박용철 인천 강화군수가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가결 직후 긴급 간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강화군 제공

인천 강화군은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가결 직후 박용철 강화군수가 즉시 긴급 간부회의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안정화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구체적 조치 사항은 ▲공무원 필수요원 비상소집, 정위치 근무 ▲읍·면 핫라인을 통한 군 동향 신속파악 ▲경보발령체계 상시 가동 태세 유지, 유사 시 군민 안전을 위한 신속·정확한 경보 상황 전파 ▲마을 방송 및 문자 등을 활용한 홍보로 주민 혼란 발생 최소화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조하에 상황관리 철저 ▲읍면별 비상연락망 및 주민신고망 유지 ▲주민보호를 위한 조치사항 점검 등이다.

박 군수는 “불안한 국제정세와 경제침체, 혼란한 정치상황 속에서 대한민국이 위기”라면서도 “우리 강화는 국가적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낸 역사를 가졌고 7만 군민이 힘을 모으면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화군이 군민들의 든든한 보루가 되겠다”며 “공무원들도 주민들이 동요하지 않고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맡은 업무를 충실히 이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