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오늘 2차 탄핵 찬성…국민 뜻 따른다”

입력 2024-12-14 10:08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지난 7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정된 14일 “탄핵 표결에 찬성하겠다”라는 뜻을 재차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오늘 대한민국의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 민생, 경제, 외교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국민의 뜻에 따라 윤 대통령의 탄핵 표결에 찬성하겠다”고 적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7일 윤 대통령 첫번째 탄핵안 표결에도 참석한 바 있다.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안 의원과 김예지 의원, 김상욱 의원을 제외한 105명은 표결에 불참 당론에 따라 국회 본회의장을 떠났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정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탄핵 표결에 찬성하겠다”라는 뜻을 재차 밝혔다. 안철수 의원 페이스북 캡처

현재까지 국민의힘 소속 의원 가운데 공개적으로 탄핵 찬성 의사를 밝힌 이들은 김상욱·김예지·김재섭·안철수·조경태·진종오·한지아 의원 등 7명이다.

대통령 탄핵안의 가결 요건은 재적 의원 300명 중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다. 범야권 의원 192명에 더해 여당에서 8명의 이탈표가 발생할 경우 탄핵안은 통과된다.

박선영 기자 pom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