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시민 편의 증진’ 시정 비전 제시

입력 2024-12-13 13:46

김병수 경기 김포시장은 13일 김포시의회 제251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2025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김포시의 미래 비전과 예산 계획을 밝혔다.

그는 “보다 나은 교육, 보다 따뜻한 돌봄, 보다 편리한 교통”을 강조하며 “김포시정의 시작과 끝은 오직 김포시민의 편의제고”라고 언급했다. 또한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김포시만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시민들의 일상 속 행복을 안겨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시장은 시정의 본질이 시민을 위한 것임을 강조하면서 “시민들께 놓인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민생 사업에 대한 적시 지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역설했다. 그는 “준비된 예산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5년도 김포시 미래 비전으로는 ▲행정조직 정비를 통한 대시민행정서비스 강화 ▲김포에 그물망식 철도 시대 개막 ▲지속 가능한 김포 콤팩트시티 조성 및 세계적 교통특화도시 집중 육성 ▲교육발전특구 조성과 품격 있는 교육도시 조성 ▲모든 세대가 행복한 도시 ▲하늘길과 바닷길을 연결하는 세계로 통하는 김포의 길 형성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2025년 김포는 문화관광도시의 원년이 될 것이며, 시민 모두가 즐기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5년은 70만 대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가장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김포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것이란 의지를 다졌다.

한편, 2024년도 예산안은 당초예산 대비 1102억원(7.1%) 증액된 1조6693억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는 1조4581억원, 특별회계는 2112억원으로 구성됐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