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온플레이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 블록체인 집중확산사업에 선정돼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한 ‘공공비축미 매입 플랫폼’의 현장 검증을 진행했다.
강진군은 지난 11일부터 진행된 공공비축미 매입 과정에서 이 플랫폼을 적용해 한달여간 공공비축미 매입을 진행했다. 기존의 수기 매입 과정에서 플랫폼을 활용해 전자 서명 및 전자 매입증명서 발급 등을 통해 데이터 불일치 및 매입 절차 간소화로 업무 효율을 크게 증대시켰다.
충북도와 농산물품질관리원은 강진군 현장을 방문해 공공비축미 매입 플랫폼을 직접 사용해보며 확대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랫폼 개발에 참여한 다온플레이스의 박주현 대표이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이번 플랫폼은 신뢰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화된 공공비축미 매입 정보는 향후 농협,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연계되면서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고, 데이터 중심의 식량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