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축제 ‘대한민국 브랜드대상’ 최우수상 수상

입력 2024-12-12 15:52
보령머드축제 현장.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는 보령머드축제가 12일 제26회 대한민국 브랜드대상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브랜드대상은 산업 경쟁력 제고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브랜드에 수여하는 국내 유일의 브랜드 관련 정부 시상이다.

보령머드축제는 머드를 고부가가치 관광자원으로 재해석해 독창적인 축제로 만든 점을 인정 받아 이같이 수상했다.

1998년 시작해 매년 수백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며, 참가자들에게 체험 중심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머드라는 천연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글로벌 홍보 전략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시는 축제의 세계화 전략을 강화하고, 머드를 활용한 산업 등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머드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서 국가 경제와 관광 산업에 기여하는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수상은 보령머드축제의 브랜드 가치와 가능성을 확인한 중요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보령=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