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가좌동 공장 화재…대응 1단계 발령

입력 2024-12-12 14:40 수정 2024-12-12 14:45
12일 오후 1시 15분쯤 인천시 서구 가좌동 한 공장에서 난 불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12일 오후 1시15분쯤 인천시 서구 가좌동에 있는 한 3층짜리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화재신고 54건이 119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시30분쯤 불이 크게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또 소방관 171명과 펌프차 등 장비 57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 중이다. 현재 불이 난 공장 건물은 모두 탔으며 옆의 다른 공장도 일부 탄 상태다.

서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공장 주변 주민들은 연기 흡입에 유의하고 차량은 우회하라’고 안내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