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신임 원내대표에 ‘원조 친윤’ 권성동 선출

입력 2024-12-12 11:58 수정 2024-12-12 12:04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나선 권성동 의원이 12일 원내대표 선출을 위해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 ‘원조 친윤’인 권성동(5선·강원 강릉) 의원이 12일 선출됐다.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여당 내 이탈표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변수가 생긴 것이다.

권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총 투표수 106표 중 72표를 받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경선에 나선 김태호(4선·경남 양산을) 의원은 34표를 얻었다. 이번 원내대표 선출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지난 7일 사의를 표한 데 따른 후임 선출 차원에서 이뤄졌다.

권 원내대표는 검사 출신으로 윤 대통령의 정치 입문과 대선 승리를 적극 지원했다. 윤석열정부 첫 여당 원내대표로 2022년 4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원내대표 직을 수행했다.

이종선 이강민 기자 rememb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