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 ‘원조 친윤’인 권성동(5선·강원 강릉) 의원이 12일 선출됐다.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여당 내 이탈표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변수가 생긴 것이다.
권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총 투표수 106표 중 72표를 받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경선에 나선 김태호(4선·경남 양산을) 의원은 34표를 얻었다. 이번 원내대표 선출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지난 7일 사의를 표한 데 따른 후임 선출 차원에서 이뤄졌다.
권 원내대표는 검사 출신으로 윤 대통령의 정치 입문과 대선 승리를 적극 지원했다. 윤석열정부 첫 여당 원내대표로 2022년 4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원내대표 직을 수행했다.
이종선 이강민 기자 rememb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