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자율주행 안전성 국제표준 ‘SOTIF’ 획득

입력 2024-12-12 11:08

현대오토에버는 자율주행차의 안전성 확보에 관한 국제 표준인 ‘SOTIF’를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SOTIF는 2022년 국제 표준화 기구(ISO)에서 제정한 기준이다. 예측하지 못한 돌발 상황에서 자율주행 시스템이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안전하게 작동하는지 평가한다.

현대오토에버가 인증받은 대상은 자율주행시스템과 밀접한 차량소프트웨어(SW)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산출물 40여 종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자율주행시스템, ADAS를 개발하는 기업들을 위한 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류석문 현대오토에버 SW플랫폼사업부장(상무)는 “자율주행차의 안전은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절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순위의 가치”라며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심층적인 품질 검증으로 미래차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