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동훈 “尹 제명·출당 위한 윤리위 긴급소집”

입력 2024-12-12 10:20 수정 2024-12-12 10:27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직후 “윤석열 대통령의 제명과 출당을 위한 윤리위원회 소집을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령 선포는 대통령의 고도의 통치행위이며 사법심사 대상이 아니라는 취지의 입장을 담화를 통해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도 이런 담화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을 전혀 못한 상태였다”며 이같이 말했따.

한 대표는 “더 이상 윤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다. 그 점이 더욱 더 명확해졌다고 생각한다”며 “탄핵 절차로서 윤 대통령의 직무를 조속히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내대표 선거를 위한 의원총회에서도 그 의견을 정할 것이다. 우리 당은 당론으로서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의총에서 “(담화) 내용은 반성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상황을 합리화하고,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라며 대통령의 직무를 즉각 정지시켜야 할 이유라고 강조했다.

정우진 기자 uz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