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운동’ ‘이주민 선교’ ‘해외 선교지 이단 대응’ ‘전문인 사역’….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올해 KWMA 사역을 돌아보며 꼽은 선교 키워드들이다. KWMA는 11일 서울 동작구 KWMA 세미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KWMA 10대 선교 뉴스’를 발표했다.
기독교 교세가 북반구에서 남반구로 이동하며 비서구 중심의 ‘다중심적 선교’ 흐름이 본격화되는 것이 감지되고 있다. 국내 이주민 300만명 시대를 맞아 강조된 이주민 선교와 함께 평신도와 전문인들에 의한 사역의 중요성도 주목받고 있다.
이날 강대흥(사진) KWMA 사무총장은 KWMA 10대 뉴스를 소개하며 급변하는 세계 선교의 흐름 속에서 선교 방향을 제안했다. KWMA가 지난달 11~13일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주최한 ‘해운대 포럼’에서 결의된 ‘뉴 타겟(New Target) 2030’은 한국교회가 선택과 집중해야 할 4가지 선교 영역으로 비서구 중심의 선교 운동, 이주민 선교, 다음세대 선교, 디지털 선교를 제시한바 있다.
지난 5월 초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와 아랍, 아프리카, 라틴 등 비서구권 선교 연합체인 코알라(COALA·Christ over Asia, Arab, Africa & Latin)가 주최한 ‘코알라2 선교대회’는 비서구 선교 운동의 선교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비서구 선교 운동의 최초 연합체로 알려진 이 대회에서 발표된 ‘코알라2 성명서’는 세계 기독교 시대에 현지인 중심의 선교, 현지 교회와 교단을 존중하는 선교, 글로벌 선교 협력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이외에도 KWMA는 해외 선교지의 이단 활동에 대한 현황과 국내 이주민을 대상으로 활동 중인 이단들의 영향을 나누며 선교적 대응과 대처에 대해 연구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꼽은 ‘2024 KWMA 10대 뉴스’
1. 뉴 타겟 2030
2. 글로벌 사우스 선교 운동
3. ‘이주민 선교’ 집중한 한국선교지도자포럼
4. ‘선교지 이단 대책 실행위원회’ 준비
5. KWMA 지역 모임 활성화
6. 교단 선교회 리더십 초청 간담회
7. 한국교회 선교 신학 정립을 위한 KWMA 포럼
8. KWMA 차기 리더십 선출
9. 로잔 선교포럼을 통해 전문인 사역의 일반화
10. 선교 통계 발표
글·사진=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