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원로 목회자 “윤 대통령 탄핵 의결 촉구”

입력 2024-12-11 17:40 수정 2024-12-11 17:4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종생 목사) 원로 25인(사진)이 국회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의결을 촉구했다. 원로들은 11일 입장문을 내고 탄핵과 함께 윤 대통령 소환 수사와 법적 조치를 요구했다. 또 한국교회가 깨어 기도하며 국민이 바라는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하고 “지금 한국의 심각한 상황이 해소돼 정의와 평화와 양심이 살아있는 미래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을 마무리하며 모인 한국교회 원로들은 현 시국을 염려하며 아래와 같이 논의하고 입장을 발표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금 한국의 심각한 상황이 해소되어 정의와 평화와 양심이 살아있는 미래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

1. 국회는 조속한 시일 안에 윤석열 탄핵안을 의결하라.
2. 관계당국은 윤석열 대통령을 즉시 소환 수사하고 법적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
3. 한국교회는 한국의 현 상황을 위해 깨어 기도하면서 국민이 바라고 희망하는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함께하기를 기원한다.

2024년 12월 1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에서 함께 활동했던 한국교회 원로 일동

권오성(한국기독교장로회), 권호경(한국기독교장로회), 김성복(한국기독교장로회), 김성은(대한예수교장로회), 김영주(기독교대한감리회), 김종훈(기독교대한감리회), 나핵집(한국기독교장로회), 노정선(대한예수교장로회), 박덕신(기독교대한감리회), 성명옥(대한예수교장로회), 신경하(기독교대한감리회), 신 선(대한예수교장로회), 안재웅(대한예수교장로회), 유경재(대한예수교장로회), 윤길수(한국기독교장로회), 이문우(한국기독교장로회), 이상진(대한예수교장로회), 이재정(대한성공회), 이천우(대한예수교장로회), 이해학(한국기독교장로회), 임헌택(구세군한국군국), 정숙자(한국기독교장로회), 조성기(대한예수교장로회), 허원배(기독교대한감리회), 홍성현(대한예수교장로회).



박용미 기자 mee@kmib.co.kr